벌초닷컴
고객센터

HOME > 고객센터 > 공지사항공지사항

빈집 126만가구 넘어…노후주택 철거대책 시급

관리자 | 2018.12.11 11:16 | 조회 428
국회 입법조사처, ‘철거비 등 빈집 관리체계 마련해야’

 

지방을 중심으로 빈집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은 지 오래된 빈집을 철거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입법조사처가 21일 작성한 ‘빈집 정비 및 활용을 위한 과제’ 보고서를 보면,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를 기준으로 지난해 전국 빈집은 126만4707호다. 전체 주택(1881만6372호)의 6.7% 수준이다.

빈집 규모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1995년 36만5000호 수준이던 빈집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5년 106만9000호로 100만호를 넘어섰다.

지방으로 갈수록 비어 있는 기간이 길고, 지어진 지 30년이 넘은 노후 주택 비중이 높았다.

지난해 기준으로 1989년 이전에 지어진 주택은 전체 빈집의 33% 정도인 41만6899호다. 전남이 건축된 지 30년이 넘는 빈집 비율이 54%였고, 전북(47%)과 경북(47%) 등도 노후 빈집 비중이 높다.

비어 있는 기간도 수도권은 3개월 미만이 50% 이상으로 조사됐지만, 수도권 이외 지역은 3개월 미만 비율이 36%로 낮았다. 비수도권 지역의 빈집이 수도권 지역보다 더 장기간 방치되는 일이 많다는 의미다.

문제는 노후화되고 장기간 방치되는 빈집을 처리하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소유자가 있는 사유재산이기 때문에 임의로 철거하거나 활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구시와 충남 아산시와 같이 빈집을 철거해 주차장 등 공공시설로 활용하는 사례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행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는 빈집을 철거할 때 빈집 소유자에게 보상비를 주도록 돼 있는데 철거비용 산출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제도를 활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반면, 일본은 안전이나 위생상 위험 우려가 있거나 적절한 관리가 안 돼 주변 환경을 해칠 우려가 있는 빈집은 철거가 가능하도록 관련 규정을 마련해 놓고 있다.

입법조사처는 “실제 보상비는 감정평가업자 2인 이상이 평가한 금액의 평균으로 정하고 빈집 소유자에게는 철거비를 뺀 보상비를 주도록 하고 있지만 철거비용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빈집 활용이나 철거 등을 위한 관리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권해석기자 haeseok@


출처 건설경제신문

원문보기 http://www.cnews.co.kr/uhtml/read.jsp?idxno=201811211537017570096

공지사항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홈닥이 집수리와 빈집관리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관리자 853 2018.12.11
공지
'인테리어 먹튀' 피해 보상도 막막 &주택보수공사계약서 관리자 1035 2016.10.18
13 증평군 죽리마을 ‘빈집 활용’ 전국 대상 관리자 455 2018.12.11
12 경산 아파트 '우후죽순'…빈집 대란 예고 관리자 609 2018.12.11
11 전주시 늘어나는 빈집, 맞춤형 정비계획 마련 관리자 391 2018.12.11
10 방치되는 빈집 우범장소 전락 우려 관리자 382 2018.12.11
9 대전중구,빈집정비사업 주민공동공간 조성 관리자 357 2018.12.11
8 도심 속 골칫덩이 '빈집'...쓰레기 쌓이고 들고양이 들끓어도 방치 관리자 523 2018.12.11
7 전국 빈집 20년간 3배 급증…정비사업 취소 등 원인 관리자 340 2018.12.11
>> 빈집 126만가구 넘어…노후주택 철거대책 시급 관리자 429 2018.12.11
5 "빈집 공짜로 드려요"…日 '빈집 은행' 인기 관리자 466 2018.12.11
4 집값담합 잡고 빈집 재생사업까지… 감정원의 '영역확장' 관리자 384 2018.12.11
3 크게 늘어난 도내 빈집, 주택 10채 중 하나꼴 관리자 344 2018.12.11
2 전북도, 농어촌·도심 빈집실태 ‘전수조사’...빈집 재생사업 시행 관리자 306 2018.12.11
1 ‘아키야’(빈집) 늘어나는 일본, 2033년엔 2166만채가 빈집 관리자 440 2018.12.11
0 전북도, 연말까지 방치된 빈집 전수조사 관리자 311 2018.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