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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공짜로 드려요"…日 '빈집 은행' 인기

관리자 | 2018.12.11 11:14 | 조회 465
"집은 공짜로 드릴 테니 시골에서 풍요로운 전원생활을 시작하세요!"

이 꿈같은 이야기가 최근 일본에서 현실이 됐다.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빈집이 점점 늘어나면서 헐값이나 무료로 주택을 내놓는 사례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미 경제매체 CNBC는 21일(현지시간) 일본에서 빈집 판매자와 수요자를 연결해주는 '아키야 은행(빈집 은행)'이 급속히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어로 빈집을 뜻하는 '아키야(あきや)'는 최근 일본에서 문제로 지적돼 왔다. 거품경제 시기인 1980~1990년대 과도한 주택 공급이 이뤄졌지만 인구감소로 수요가 줄자 많은 지역에서 집은 더 이상 가치 있는 자산이 아니라 세금을 짊어져야 하는 골칫거리가 됐다.  

일본 내무부 자료에 따르면 일본 전역에서 빈집은 2013년 기준으로 819만6000채에 이른다. 일본 전체 주택 수의 13.52%에 달한다. 노무라연구소는 2033년까지 일본 빈집의 수는 2170만 채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본 도치기현에서 운영하는 '빈집 은행' 사이트. /사진= 도치기현 아키야뱅크 홈페이지
일본 도치기현에서 운영하는 '빈집 은행' 사이트. /사진= 도치기현 아키야뱅크 홈페이지


이 때문에 일본 지방정부와 지역 커뮤니티는 빈집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빈집 은행'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빈집 은행 웹사이트에는 일본 전역에 있는 빈집 정보가 올라와 있으며 대부분 무료이거나 아주 싼 가격이다. 

사이트에 등재된 빈집 가격은 지역과 집 크기 및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50만엔(약 500만원)에서 2000만엔(약 2억원) 정도. 무료인 경우 세금과 부동산 거래 수수료만 내면 된다.  

'레이치바'라는 빈집은행 사이트 창업자 테쓰야 후지키는 "30, 40대 젊은 사람들이 약간 비싼 장난감이나 가전제품을 사는 것처럼 우리 사이트를 통해 부동산을 사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지자체들도 빈집 은행을 통해 입주한 사람이 18세 이하 자녀를 두고 있거나 60세 이상 고령자라면 월세를 최대 4만 엔(약 4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도치기현과 나가노현 등 지방정부에서는 빈집을 보수하는 데 드는 비용의 절반에서 3분의 2에 달하는 보조금도 제공한다.

출처 머니투데이
원문보기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11231405574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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