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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농어촌·도심 빈집실태 ‘전수조사’...빈집 재생사업 시행
전북도가 안전사고·범죄 예방 및 경관개선 등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농어촌 및 도심에 산재돼 있는 빈집을 정비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빈집 실태조사를 연말까지 실시한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1년이상 방치된 빈집은 지난해 말 기준 9365동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총 단독주택 24만4363동 중 3.8%를 차지하는 수치로 대부분이 농촌지역에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서는 그동안 빈집을 꾸준히 철거해오고 있으나 농촌인구의 도시유입 증가와 고령화로 인해 빈집 발생은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도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빈집 철거와 함께 상태가 양호한 빈집에 대해 체계적 관리와 활용이 가능하도록 2019년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 도심빈집 주민공간조성사업, 농촌 빈집정비사업, 등 다양한 빈집관련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은 2015년부터 전북도에서 전국 최초로 농촌지역에서 추진해 큰 호응을 얻은 ‘빈집활용 반값임대주택 제공사업’을 내년부터 확대 시행하는 것이다.
도심빈집 주민공간조성사업은 전북도 6개 시(전주, 군산,익산, 정읍, 남원, 김제)에 도심지역 빈집을 쉐어하우스 및 주차장, 쉼터, 텃밭 등 주민공간으로 재창출하는 사업으로 도심공동화로 인해 침체된 구도심지역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도 이용민 건설교통국장은 “도시 및 농어촌지역의 주거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단순철거 위주의 정비 방식에서 벗어나 빈집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정비가 될 수 있도록 빈집실태조사 및 관련사업 추진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도민들에게 주거복지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현범 기자 hnews@asiatoday.co.kr
출처 아시아투데이
원문주소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8120201000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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