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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진단과 단열공사

관리자 | 2016.09.30 10:29 | 조회 847

에너지진단


① 현상
집에 단열이 부족하면 많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겨울철이면 따뜻하게 지낸 기억이 없는데도 도시가스 요금이 생각외로 많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장롱 뒤쪽 어딘가에 곰팡이가 피는 지 냄새가 나고 모서리 벽에 거뭇거뭇 곰팡이가 올라옵니다. 가스요금을 줄이기 위해 전기난방을 하지만 누진제 덕분에 전기요금도 점점 부담입니다.


노후·불량 주택은 따뜻하지 않으면서도 난방 비용은 많이 지불해야하는 곤란에 빠져 있습니다. 단열재를 설치하지 않은 30년 이상 노후주택은 균열이나 지붕누수로 인해 열전달이 빨리 일어나 더욱 취약한 상태입니다.


② 원인



③ 진단
에너지를 진단하는 방법에는 기밀성능진단과 열화상카메라를 통한 열교부위측정, 건물 에너지요구량을 계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각각의 방법을 통해 분야별 에너지성능을 진단하고 예산에 맞춰 공사범위를 정하고 공사수준을 정합니다. 에너지진단법에 따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기밀성능진단
블로어 도어(Blower Door)라는 장비를 이용하여 진단합니다. 출입구에 블로어 도어를 설치하고 외기에 면한 창호를 모두 닫은 다음, 공기를 불어내거나 빨아들여 실내·외 압력차를 만들고 누기량을 계산해 성능을 평가합니다.


패시브하우스는 압력차 50Pa에서 시간당 0.6회 환기율을 규정하고 있는데, 기존주택은 10회 이상 나오는 곳이 많고 기와지붕집은 20회 이상 나오기도 합니다. 기밀성능이 나쁘면 난방을 해도 금방 방이 식어버립니다. 기밀성능은 단열만으로는 높이기 어렵고, 우수한 창으로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높일 수 있습니다. 기와지붕의 경우, 지붕을 전면보수하지 않는다면 천장면과 벽에 기밀시공을 하는 것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사례


열화상카메라 측정
블로어도어테스트와 같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기가 있는 곳을 온도차를 이용해 찾거나, 단열성능이 부족한 곳, 열교가 있는 곳, 결로 위험이 있는 곳을 찾습니다. 실내,외 온도차가 10℃ 이상 나고, 일사로 인한 영향이 사라졌을 무렵 저녁때 외부에서부터 촬영합니다.



건물에너지요구량, 소요량 분석
특정조건 아래 건물을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해 건물이 요구하는 에너지입니다. 지붕과 바닥, 외벽과 창호의 열관류율과 사용시간, 면적, 향, 온도차, 거주인 수, 보일러 효율, 배관손실과 같은 요소들을 계산하여 산출합니다.


건물에너지성능을 정량적으로 분석하므로 단열목표성능을 정하고 단열재 두께를 산출하는데 유효합니다.



단열방법별 특징


단열재 종류와 특징


이외 수성연질폼이나 비드법단열재의 일종인 네오폴, 진공단열재, 섬유질단열재(셀룰로오스 파이버), 에어로젤과 같은 단열재가 있습니다.


단열재 두께


단열공사 사례


외단열
건물 외피 바깥쪽으로 단열재를 설치하는 방법입니다. 외단열 단열재는 습기에 강해야 하고 내구성이 커서 외부충격에 잘 견디고 외관이 좋아야합니다. 또한 24시간 연속난방하는 곳에 적용하는 것이 유리하므로 주택에 가장 적정한 단열방법입니다.


단열재가 불연속되는 곳이 거의 없어 열교로 인한 실내 쪽 곰팡이가 발생하지 않아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단열재 바깥으로 내구성 있는 별도 마감재가 필요하고 경사진 대지이거나 3층 이상 건물일 때는 외부에 비계를 설치해야 하므로 공사비가 높아집니다.


기존주택에 외단열로 보강공사를 할 때는 대지 경사도·흙에 묻히는 부분·이웃집과의 관계·균열발생여부와 원인을 검토하고, 적절한 공법인지와 구조적으로 안전한 지 검토해야합니다. 또 시공 공간 확보, 가스배관을 포함한 전선, 통신선, 계량기 등에 대해서도 시공방법을 면밀하게 검토해야 합니다.
외벽에 구조적 균열이 있을 때는 대책을 세워야하며 균열로 인한 누수가 있을 때는 누수를 차단하는 보강공사를 먼저 진행해야 합니다. 또 흙에 접하는 바닥에 대한 단열보강공사와 평지붕의 지붕 외단열은 방수공사를 동반하므로 비용 부담이 높아집니다.


시공법


내단열
건물 외피 안쪽으로 단열재를 설치하는 방법입니다. 단열재가 끊기는 곳이 생기므로 열교가 발생하고, 외단열에 비해 에너지 성능면에서는 불리한 공법입니다.


다만, 난방비를 줄이기 위해 많은 수의 가구들이 겨울철에도 연속난방하지 않고, 필요할 때만 간헐난방하고 있거나 사용하지 않는 방은 난방하지 않으므로 난방패턴에 따라 외단열보다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또 주택이 처한 외부환경에 따라 외단열이 불가능한 곳도 있으므로 적용여부에 대해 면밀히 검토합니다.
내단열공사를 할 경우, 에너지성능을 충분히 확보하려면 실내공간이 줄어듦으로 비용과 공간활용에 대해 적정한 단열재 두께를 선택해야하며 활용도가 높고 열성능이 좋은 복합단열재(PP복합보드)의 사용을 검토합니다.


최상층이고 지붕에 외단열 하기 어려울 때는 기존 목틀 천장을 철거하고 단열재를 설치합니다.


결로와 곰팡이
단열과 기밀을 충분히 확보하고, 환기설계를 잘 하며, 전실난방을 하면 결로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① 단열, 기밀설계
• 외단열을 하면 기밀층이 바깥쪽에 생기고 내부결로가 생길 우려가 없으므로 가능하면 외단열로 보수·보강합니다.
• 내단열을 선택한다면 내부결로가 생기지 않도록 단열재 안쪽으로 기밀층을 만듭니다.


② 환기설계
• 실내에서 발생한 수증기를 밖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합니다.
• 맞통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창호 재배치를 검토하고 공기가 정체된 곳이 없도록 합니다.
• 열교환기 설치가 가능한 지 층고 등을 검토합니다.


③ 조습설계
• 실내에서 발생한 습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황토몰탈과 같은 조습층을 설치합니다.


④ 결로방지설계
• 내단열을 할 경우 외벽과 만나는 벽, 천장에는 표면온도냉각을 막기 위해 결로방지재를 45cm 폭으로 설치합니다.


⑤ 과도한 습기방지
• 실내에서는 세탁물을 건조하지 않습니다.
• 창을 열고 환기하거나 환기팬으로 환기합니다.
• 외벽 쪽으로 붙박이 가구를 놓지 않고 실내에서 식물을 키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가능하면 집 전체를 난방하고 집안에 온도가 낮은 곳이 없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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